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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채널] 혁신일까? 거품일까? 뜨거운 감자 [NFT] |
/ 2022.05.06 |
안녕하세요~ 이지업클래스 입니다! 이지채널 로는 엄청 오랜만에 찾아뵙게 되었는데요!
지난 달 ITWILL과 함께 준비한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과정 오픈 소식 이후 니깐 어느새 한 달이 지나버렸네요 ㅠㅠ 그간 사이트 안정화 작업에도 충실히 준비했고, 더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새로운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그 밖에 다양한 일들이 가득했던 시간들 이었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찾아온 이지채널인 만큼, 유익한 정보를 전달 드리도록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그럼 이번 이지채널의 주인공부터 알아봐야겠죠?
오늘 이지채널에서 알아볼 주인공은 바로 'NFT' 입니다!
NFT... 메타버스와 더불어 한번 쯤은 들어 보셨을 텐데요~ 최근 IT업계를 뜨겁게 달구는 이슈의 대표 주자라 불러도 손색 없을 주인공이죠!?
먼저 NFT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보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는 가상의 토큰을 NFT라고 불러요. 과거에는 무단 복제나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서 DRM이라는 복제 방지 기술을 활용했었는데요. 1차적으로 문제는 쉽게 크랙이 된다는 것이었죠. 기존의 파일 구조는 단순 데이터로만 이루어져 있고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가능했던 이유였는데요. 더욱이 유통하는 중앙 관리 서버가 존재했고 이를 통해 배포가 되는 형태였기 때문에 완전히 독립적인 구조라고 보기에도 어려웠죠.
이에 반해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고유성과 희소성을 동시에 인정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다는 차이가 존재해요. 게다가 독립적인 형태로 구조되어 있기에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독립성이 생겼어요. 이 때문에 누군가 해당 NFT를 접근하여 임의로 조작하려 해도 무척 까다롭고 상당히 어려운 형태이면서, 설령 복제를 하더라도 결론은 처음 발행된 NFT의 복제품이기 때문에 진품을 증명할 수가 없겠죠? 개인이나 기업들이 선보이는 특수성을 지닌 한정판 제품들을 선보이는데 있어서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어요!
(출처 : 불가리)
NFT의 범위는 다양하게 선보여지고 있는데요. 가장 활발한 그림, 영상 등의 디지털 파일부터 P2E라는 화두로 이어지는 게임에 이르기까지 점차 광범위하게 활용이 늘어나는 추세에요. 최근에는 유명 패션 브랜드들도 앞다투어 NFT시장에 진출하고 있고 이를 통해 자신들의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많은 분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어요 (참고 : 잇슈타임 바로보기 (3번째 기사))
NFT는 다양한 형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데, 의외로 표준 NFT를 만드는 작업은 쉬운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발자는 Java, JavaScript(node.js 및 브라우저) Go, Python SDK 등 선호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와 REST API, 명령줄 유틸리티 또는 공개적으로 사용 가능한 NFT 생성 앱을 통해 ASA 기반 NFT를 생성할 수 있죠. 개발자는 변경 불가능한 파라미터와 변경 가능한 파라미터만 적절하게 설정하면 되며, 특히 NFT를 정의할 때는 "Total(총합)"을 1로 설정하고 "Decimal(십진수)"는 0으로 설정해야 해요. (*1)
[NFT는 과연 만능일까?]
이처럼 전세계 IT업계를 넘어 다양한 사업분야를 달구고 있는 이슈. NFT 라는 기술에도 깊히 생각해볼 관점이 다양하게 생겨나고 있어요. 가장 먼저 판단해봐야 할 것은 NFT의 거래 후 구매자는 소유가 아닌 권리만 인정 받는다는 점인데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재화와 물건을 교환하게 되면, 상호가 교환한 것을 소유한다는 약속이 이루어지죠. 물건을 판 사람은 돈을 소유하고, 물건을 산 사람은 물건을 소유하는 것. 이것이 거래라는 범위를 뜻하는데, 언듯 보면 NFT의 구조는 이와 비슷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물건을 소유했다고 판단하기가 다소 어렵다는 형태입니다. 정확 하게는 물건을 샀다는 일종의 영수증을 발행 받은 것 처럼, 온전한 소유라고 판단하기에는 다소 애매한 범위에 있다는 것. 만약 어떠한 NFT를 그에 따른 재화나 물건으로 교환을 성립했다면 그 물건을 샀다는 것에 대한 확인만 받은 셈이라 구매자의 입장에서는 소유를 했다고 보기 어려워지는 것이죠. 해당 물건의 소유주가 따로 있는 것은 물론 이구요.
(만질수도 없고, 가질수도 없다. 단지, 소유만 확인된다.)
여기에 NFT라는 것 자체의 보증이 명확하지 않은 점 이라는 것도 문제에요. 이론 상으로는 언제든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것인데, 이를 발행 (거래)한 사람이 이를 보증할 수 있느냐 라는 물음에는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거든요. 이러한 일이 발생되는 원인은 이를 기록하고 집행하는 프로그램이나 제도. 기관 등이 전무하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이를 구매하는 과정에서의 안전장치가 없기에 오로지 판매자의 신뢰 만으로 거래해야 하는 것이 발생하게 되는 셈이죠.
일부에서는 기술적인 측면이 너무 과장되었고, 이를 의도적으로 끌어 올리려는 전략이 숨어 있다는 의견도 있어요. 한 예로, 2014년 무렵. '퀸텀' 이라는 이름에 NFT가 세계 최초로 등장하였고, 이후로는 나아가 네임코인에 유사한 개념이 구연 되어 이를 보편적으로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 다름 아닌 이더리움이기 때문인데요. 이더리움의 토큰 형태를 보면 더욱 명확해집니다.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 이더리움 토큰*은 ERC-20와 ERC-721로 나뉘는데, 우리가 NFT로 불리우는 것이 바로 ERC-721이며 해당 기술은 6년 전인 2016년 1월에 이미 구연 되어 있었던 기술이라는 점입니다.
그간 다양한 디지털 예술품에 도입되어 일부 작품이 고가에 판매된 경위도 본질적으로는 전략이며, 그간의 행보와 유사한 것이 2021년 3월. 크리스티 (*2) 경매에서 판매된 NFT라 주장하는 코인이 6900만 달러 (약 878억)에 낙찰된 사례가 존재 하는데, 이를 거래한 사람이 싱가포르의 NFT 투자 회사에 재직중인 고위 임원이라는 보도가 있었고, 이를 통해 의도적인 가격 상승을 부축인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쏟아지기도 했어요. 해당 작품을 판매한 아티스트 또한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적이나마 NFT 시장에 거품이 끼어있다는 측면을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아직은 먼 이야기지만 훗날 양자컴퓨터가 보편화 된다면 NFT 또한 복제 내지는 변조하는 식으로 진품 인증을 무력화 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어요. 블록체인의 주체가 데이터 암호화와 복로화 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를 풀어낼 수 있는 기술이 뒷 받침 되는 순간. 안전성에서 자격을 상실하게 되는 것을 뜻하게 되니까요.
(시기상조이지만 양자컴퓨터의 발달은 더 높은 보안을 요구한다. (출처 : IBM))
그럼에도 불구하고, NFT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이지업 ITsue 타임에서도 소개해 드렸던 NFT 사기 사건도 이러한 인기에 편승하는 행위였기 때문이겠죠?
불확실한 시대속에 떠오른 새로운 매체 (라고 보여지는) NFT. 과연 비트코인처럼 투자 수단으로써의 가치로 상승곡선을 그려갈 것인지. 아니면 지나가는 소나기에 불과한 이야기가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다양한 IT이야기에 관해 한 발짝 더 살펴보는 이지채널! 다음 주제도 알찬 내용으로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주석]
(*1) 출처 : 알고랜드 (*2) 이더리움 토큰 : 발행 기준에 따라 2가지로 나뉘며, 액면의 개념을 가지고 발행하는 토큰 ERC-20. 액면이 없이 식별자만 넣어 발행하는 개념을 가지고 발행하는 토큰 ERC-721로 나뉨. (*3) 크리스티 : 1766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되어 소더비와 함께 세계 2대 경매 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음.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품, 부동산, 명품 등의 경매를 진행하는 기업으로 현재도 영국식 전통 경매 방식을 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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