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많이 늦었습니다.
어쩌면 제가 강의를 졸업할 수준이 아니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후기를 쓰는걸 계속해서 미뤄왔던거 같습니다.
저는 이 강의를 작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틈틈히 이용했습니다.
처음 완강은 7월 ~ 9월정도에 했던거 같고, 두번째 들었던건 올해 1월,
그리고 나서 5월에 db encoding과 iam설정관련해서 한번 더 본거 같습니다.
강의를 처음 들을 당시 제 수준은 맨땅이었습니다.
linux라는 os도 처음 접했습니다.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는 상태였지만,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니 어쨋든 완강을 할 수 있습니다.
완강을 했지만 이게 완전 체화가 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사이드 프로젝트나 토이 프로젝트 같은걸 하면서 배포를 할 때마다 강의를 계속 봤습니다.
블로깅도 해놨긴 했는데 그때 그때 궁금해지는 포인트도 달라지고 그러더라구요.
예를 들면 처음에는 그냥 명령어 치는걸 위주로 블로깅했놨는데 다음번에는 이 명령어는 왜 치는지가 궁금해지고
그 다음번에는 그 명령어에 대한 개념이 궁금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강의를 여러번 들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처음 완강했을때는 깃헙action에서 하는 ci가 뭔지 잘몰랐습니다.
ci하면서 jdk를 까는데 이게 elasticbeanstalk에서 까는건줄 알았습니다.
네 그냥 무개념이었죠.
이것은 제가 실제로 배포를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가상의 환경에 jdk나 이런걸 깔고 한번 스프링부트 돌려서 아 잘돌아가네 하고 aws에 실제 배포하는 것을요.
그 때마다 강의를 다시 보면 새롭게 알게 되는것들이 계속 생겼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이 강의의 학습 수준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거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다르게 말하면, 강의를 통해서 얻어갈 수 있는게 많습니다.
맨땅인 상태에서 학습을 하는건 힘듭니다.
필연적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인내해야만 합니다.
그럼에도 이 강의를 들으면 그 힘든 시간이 정말 많이 줄어들고,
힘든 정도도 많이 약화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저는 그랬습니다.
고민하시는 분들 꼭 강의를 듣고 일취월장하시길 기원합니다.